11/25(화) 시황

Ẋ 시장 가격 흐름
시카고 대두 시장은 명절 전 조용한 흐름 속에서 거래량이 적고 방향성이 없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1월물 대두는 1.5센트 하락 마감했다. 근월물 강세 스프레드는 약세를 보였고,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국내 베이시스는 대체로 보합 내지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중국향 추가 수출 판매 여부를 주시했으나 이날 오전 8시 공시된 신규 계약은 없었고, 현물 및 스프레드 시장에서도 새로운 매수세는 포착되지 않았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언급한 미·중 무역협정 관련 세부 내용과 향후 2주 내 공식 서명 여부에 대한 관심이 이어졌다. 브라질 신작 수확이 다가오면서 계절적 수출 창구의 시간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명절을 앞두고 많은 참여자들이 이미 포지션을 정리하거나 신규 리스크를 회피하고 있어 시장은 방향 없이 제한적 변동성 속에 횡보 중이다.

Ẋ 콩 제품 시장 동향
대두박은 하루 중 고점 대비 3.5달러 밀리며 2.1달러 상승 마감했다. 대두유는 장 초반 약세로 출발했으나 저가 매수 유입으로 반등에 성공하며 상승 마감, 견조한 저점 매수세를 보여주었다. 에너지 시장 약세가 대두유에 부담을 주고 있으며, 난방유는 전주 고점 대비 약 11% 하락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평화 협상 진전 소식으로 에너지 시장의 프리미엄이 일부 소멸되었다. 말레이시아 팜유 선물은 링깃 강세로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며 5.5개월 만의 저점으로 하락했다. 11월 1~25일 기준 팜유 수출은 10월 대비 약 16~19%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두유는 여전히 바이오연료 보조금 정책 관련 정부 지침을 기다리고 있으며, 해당 불확실성으로 인해 선물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향후 정책이 명확해질 경우 수요 개선이 예상되어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다. 보드 분쇄 마진은 5센트 상승한 부셸당 1.37달러로 마감했다.

Ẋ 선물 만기 및 거래 일정
12월물 선물의 첫 인도일(및 월말)은 금요일이며,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수요일 종가까지 롤오버를 완료해야 인도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현재 거래소 등록 인도 가능 물량은 옥수수 80건, SRW 밀 34건, HRW 밀 176건(카길 허치슨 지점에서 전일 152건 취소), 대두유 765건, 대두박 338건이다. 이번 주 거래 일정은 수요일 정상 개장, 목요일(Thanksgiving) 휴장, 금요일은 오전 8시30분 개장 후 정오 12시05분(CST) 조기 마감으로 운영된다.

Ẋ 수출 동향 및 국제 시장
1. USDA 주간 수출 판매(10월 9일 종료 주차)는 옥수수 132만 7천 톤, 밀 61만 4천 톤, 대두 78만 5천 톤, 대두박 +35만 8천 톤(신규) 및 -3천 톤(취소), 대두유 2천 톤으로 집계되었다.
2. 브라질 농업청(CONAB)은 대두 파종률을 78%로 발표했으며, 이는 최근 5년 평균(76%)을 상회했다. Anec은 11월 브라질 대두 수출을 440만 톤으로 전망했으며(전주 471만 톤), 대두박은 250만 톤(전주 268만 톤), 옥수수는 611만 톤(전주 636만 톤)으로 추정했다.
3. 곡물 애널리스트 코르도니에(Cordonnier)는 브라질 대두 생산 전망을 1억 7,700만 톤(USDA 1억 7,500만 톤), 옥수수를 1억 4,000만 톤(USDA 1억 3,100만 톤)으로 유지했다. 아르헨티나 대두는 4,900만 톤(USDA 4,850만 톤), 옥수수는 5,400만 톤(USDA 5,300만 톤)으로 유지했다.
4. 남미 전체 2025/26 대두 생산은 2억 4,400만 톤으로 추정되어 USDA의 2024/25 전망(2억 4,070만 톤) 대비 +330만 톤 증가했으며, 옥수수 생산은 2억 250만 톤으로 전년 대비 +790만 톤 증가했다. USDA 추정치는 코르도니에보다 대두는 250만 톤, 옥수수는 1,000만 톤 낮은 수준이다.
5. 로이터에 따르면 월요일 뉴올리언스 인근 항만으로 향하는 2척의 선박이 중국향 미국산 대두 선적을 위해 입항 중이며, 이는 5월 이후 첫 대중 선적이다. 또 다른 1척은 며칠 내 텍사스 걸프항으로 도착해 중국행 수수(sorghum) 선적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는 3월 중순 이후 첫 대중 수수 수출이 될 전망이다.
6. 우크라이나 농업협회는 2025년 해바라기 종자 생산량을 1,050만 톤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이전 예상치(1,080만 톤)보다 소폭 하향된 수치라고 발표했다.

Ẋ 대두 베이시스
US CIF Gulf : 보합 (+72)
Cedar Rapids, IA : 보합 (-40)
Mankato, MN : 보합 (-45)
Decatur, IL : 보합 (기준가)
Decatur, IN : 보합 (-5)
Columbus, OH : 보합 (기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