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7(수) 시황

Ẋ 시장 가격 흐름
대두 시장은 오전 내내 압박을 받다가 정오 무렵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을 시도했으나, 결국 소폭 반등 이후 재차 밀리며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여전히 부진했다. 1월물 대두는 4.5센트 하락했으며, 연말을 앞두고 미결제약정은 축소되는 흐름이다. 31일 첫 통지일(First Notice)까지는 9거래일만 남아 있다. 3월물은 3센트 하락, 신작 11월물은 5.25센트 하락 마감했으며, 구작-신작 스프레드는 큰 폭의 되돌림 상승 거래가 포착됐다. USDA는 이날 오전 8시 중국향 대두 19만 8천 톤, 미확인 목적지향 대두 12만 5천 톤, 멕시코향 옥수수 17만 7천 톤의 수출을 공시하는 한편, 중국향 백색밀 13만 2천 톤의 취소도 함께 발표했다. 국내 대두 베이시스는 전반적으로 보합이었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가공업체들이 신규 현물 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강세를 보였다. 다만 선물시장에서 1달러 이상 급락한 가격 흐름과 정부 보조금 유입이 이러한 시도를 제약하고 있다. 미시시피강 하류 CIF 대두 입찰가는 7센트 상승한 +83을 기록했다.

Ẋ 콩 제품 시장 동향
제품 시장에서는 전형적인 오일 셰어 역전 흐름이 나타났다. 장 초반 대두유 약세와 대두박 강세가 이후 반전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하던 오일 셰어 스프레드가 일시적으로 반등했다. 이후 대두박은 최근 일주일간의 짧은 횡보 구간을 하향 이탈하며 다시 하락 주도권을 회복했다. 대두유의 경우 기술적으로 조정이 필요한 구간이었으며, 난방유가 반등한 점이 일부 완충 역할을 했다. 그러나 바이오연료 정책 부재로 인한 수요 불확실성과 국내 재고 증가라는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보드 분쇄 마진은 3센트 하락해 부셸당 1.32달러로 마감했다.

Ẋ 수급·지표 일정
12월 2일 종료 주간 기준 COT 보고서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며, 11월 27일 종료 주간 USDA 주간 수출 실적 보고서는 다음 날 오전 공개된다.

Ẋ 중국 수급 동향
중국 국영 비축기관 시노그레인은 12월 19일 세 번째 대두 경매를 실시할 예정이며, 50만 톤 이상이 출회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에는 국가 비축 수입 대두 32만 3천 톤을 경매에 부쳤고, 출회 물량의 63%가 낙찰됐다. 평균 낙찰가는 톤당 3,852위안으로, 부셸당 약 14.88달러 수준이다.

Ẋ 남미 노동·생산 동향
아르헨티나 유지종자 노동자들은 정부의 노동개혁에 항의하며 다음 주 목요일 24시간 파업을 예고했다. 브라질의 대두 파종률은 Conab 기준으로 주간 4%p 증가한 94%에 도달했다.

Ẋ 브라질 수출 전망
Anec에 따르면 브라질의 12월 대두 수출은 357만 톤으로, 일주일 전 전망치 333만 톤에서 상향 조정됐다. 대두박 수출은 200만 톤(기존 183만 톤), 옥수수 수출은 635만 톤(기존 630만 톤)으로 각각 전망됐다.

Ẋ 글로벌 식물성유 동향
말레이시아 팜유청(MPOB)은 정부가 1월 원유 팜유 기준가격을 톤당 3,946.17링깃으로 인하했으며, 이에 따라 수출 관세도 12월의 10.0%에서 9.5%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Ẋ 대두 베이시스
US CIF Gulf : 7센트 상승 +83
Cedar Rapids, IA : 보합 -20
Mankato, MN : 5센트 상승한 -25
Decatur, IL : 보합 +5
Decatur, IN : 보합 -5
Columbus, OH : 보합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