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수) 시황

Ẋ 시장 가격 흐름
시카고 대두 시장은 3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갔다. 이는 중국향 대두 수출 판매가 3일째 공시되지 않은 것과 무관하지 않으며, 계절적 수출 기간이 점차 소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월물 대두는 9센트 하락 마감했으며, 차트상 지난주 저점을 재차 시험하며 추가 하락 위험을 시사하고 있다. 구작물 구간의 캘린더 스프레드는 강세였으나, 구작-신작물 간 스프레드는 보합 내지 약세로 전환되었다. 국내 대두 베이시스는 대체로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걸프만 CIF 오퍼는 3센트 상승(+6센트/2일간 상승)한 +78을 기록했다. 이는 신규 수출 수요 가능성을 반영하는 신호로 해석된다. 주간 수출 판매가 여전히 지연 공시 상태이므로, 신규 거래는 USDA의 오전 8시 플래시 세일 공시를 통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Ẋ 수출 통계 및 보고 일정
USDA는 내일 오전 10월 30일 종료 주차분 주간 수출 판매(지연 보고분)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일일 판매 공시가 없었다.

Ẋ 콩 제품 시장 동향
제품 시장에서는 대두유가 하락세를 주도하며 대두박보다 약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했던 오일-박 스프레드가 조정 국면에 들어섰으며, 글로벌 식물성유 시장도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카놀라 가격이 2.4% 급락하며 전반적 약세를 주도했다. 캐나다 통계청(StatsCan)의 생산 보고서는 9월 대비 160만 톤 증가한 2,160만 톤의 카놀라 생산량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드 분쇄 마진은 3센트 하락한 부셸당 1.37달러로 마감했다.

Ẋ 정책 및 발언 동향
미국 재무장관 베센트(Bessent)는 뉴욕타임스 DealBook Summit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전 세계 수입품에 15~20%의 미국 관세를 부과하는 개념을 정상화했다”고 언급하며, 중국이 미·중 무역 합의에 따른 의무 이행을 마무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이 1,200만 톤의 대두 구매 약정을 2026년 2월 말까지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농무장관 롤린스(Rollins)는 농가를 위한 단기 지원책인 ‘브리지 지급(bridge payment)’을 다음 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본격적인 무역 및 지원 패키지 확정 전 임시 유동성 완화 조치로 설계되었다.

Ẋ 남미 작황 및 물류 동향
브라질 국영농업공사(CONAB)는 2025/26 대두 파종률이 11월 29일 기준 86%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90%)보다는 늦지만 최근 5년 평균(84.4%)을 상회한다. 이 중 6.2%는 꼬투리 충실(pod filling) 단계에, 8.9%는 개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가 인용한 선적 자료에 따르면, 12월 중순까지 미국 걸프만 항만에서 최소 6척의 대두 선적이 예정되어 있다. 또 지난 주말 미국산 대두 1척이 선적되어 중국으로 향하고 있으며, 이는 5월 이후 첫 중국행 미국 대두 수출이다. 일부 수수(sorghum) 화물도 걸프만과 PNW(북서부) 항만에서 선적될 예정이다.

Ẋ 유지류 시장 전망
말레이시아 팜오일청(MPOB)의 11월 월간 보고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11월 말 원유 팜유 재고가 266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 대비 +7.8% 증가한 수치다. 공식 발표는 12월 10일(수요일) 예정되어 있다. 또한 애널리스트들은 11월 팜유 생산량을 198만 톤, 수출량을 144만 톤으로 예상했으며, 이는 10월 대비 -15% 감소한 수출 속도이다.

Ẋ CBOT 인도 현황
1. 대두박 3건 — ABN AMRO 발행, JP모건/카길이 인수.
2. 대두유 128건 — 미즈호(Mizuho) 발행 127건, JP모건/카길이 전량 인수.

Ẋ 대두 베이시스
US CIF Gulf : 3센트 상승, +78
Cedar Rapids, IA : 보합 (-25)
Mankato, MN : 보합 (-40)
Decatur, IL : 보합 (기준가)
Decatur, IN : 보합 (-5)
Columbus, OH : 10센트 하락,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