Ẋ 시장 가격 흐름
시카고 대두 시장은 약세로 출발했으나 장중 반등에 성공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 흐름을 끊고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의 매도 압력은 미국산 대두의 대중국 신규 수출 판매가 4일째 발표되지 않은 데서 비롯되었다. 시장은 트럼프–시 정상회담 이후 발표된 1,200만 톤의 대중 수요가 실제로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하고 있으며, 오늘 대두는 기술적으로 중요한 지점에서 지지를 확인하며 ‘차트 붕괴’를 방어하는 회복력을 보였다. 1월물 대두는 3.75센트 상승, 신작물 11월물은 0.75센트 상승 마감했다. 금요일을 앞두고 현물 대두는 주간 기준 18센트 하락, 11월물은 14센트 하락 상태다. 대두 캘린더 스프레드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며 현물가를 지지했다. 국내 대두 베이시스는 대부분 보합이었으며, 강가 오퍼는 5~6센트 상승했고 걸프만 CIF 오퍼는 2센트 오른 +80으로 집계되었다.
Ẋ 수출 통계
USDA가 발표한 10월 30일 종료 주차의 주간 수출 판매는 옥수수·밀·대두가 예상 상단 수준을 기록했으나, 대두박·대두유는 전주 대비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구작 옥수수 199만 5천 톤, 신작 옥수수 -2만 3천 톤, 구작 밀 50만 5천 톤, 신작 밀 1만 1천 톤, 대두 124만 9천 톤, 대두박 22만 톤, 대두유 5천 톤이었다. 중국은 23만 2천 톤의 대두를 매입하며 이번 마케팅 연도 첫 공식 구매를 기록했고, 미상(unknown) 지역 구매는 28만 2천 톤이었다. 해당 중국 매입분은 트럼프–시 정상회담 직전 성사된 거래다. 10월 30일 기준 누적 대두 수출 약정은 1,720만 톤으로, 전년 동기(2,790만 톤)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이다. 전체 수출 대비 약정 비중은 현재 37%로, 전년(56%) 및 최근 5년 평균(62%)을 크게 하회한다.
Ẋ 콩 제품 시장 동향
대두유와 대두박은 장 초반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대두박은 상승, 대두유는 하락으로 출발했으나 오전 중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며 대두유가 소폭 상승 전환했고, 대두박은 상승분을 반납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대두유는 캐나다 통계청(StatsCan) 보고서 이후 카놀라 급락(2.4%)에 따른 글로벌 식물성유 약세로 초기 압력을 받았다. 통계청은 카놀라 생산량을 2,180만 톤으로 발표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2,170만 톤)보다 약간 높고, 9월 전망(2,000만 톤) 대비 크게 상향된 수치다. 그러나 대두유는 장중 저점 대비 0.60포인트 상승하며 0.12센트 오른 채 마감했다. 대두박의 초반 강세는 오일-박 스프레드 영향이었으나 유입세가 전환되자 지지 매수세가 사라졌다. 대두박은 일중 고점 대비 5달러 하락 마감했다. 10월 말 미국산 FOB 가격이 글로벌 경쟁국 대비 과도하게 높았던 점을 감안할 때, 수출 판매 둔화는 예견된 흐름이었다. 보드 분쇄 마진은 3센트 하락한 부셸당 1.35달러로 마감했다.
Ẋ 남미 작황 및 수출 동향
부에노스아이레스곡물거래소(BAGE)는 아르헨티나 대두 파종률이 전주 대비 8.7% 상승한 44.7%로 집계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9%p, 최근 5년 평균 대비 1.1%p 뒤처진 수치다. 생육 등급은 양호~우수(G/E) 61%, 보통(N) 39%, 불량(P/VP) 0%로 평가되었다. 브라질 대두 12월 수출 전망은 281만 톤으로, 전년 동기(147만 톤) 대비 거의 두 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ANEC 자료). 대두박 수출은 133만 톤(전년 217만 톤), 옥수수는 499만 톤(전년 362만 톤)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 통계에 따르면 11월 대두 수출은 420만 톤으로 전년 동월(260만 톤) 대비 크게 증가했으며, 옥수수 수출은 500만 톤(전년 470만 톤)으로 소폭 증가했다.
Ẋ 기후 및 글로벌 유지류 동향
USDA 가뭄 모니터에 따르면, 대두 재배지 중 가뭄 비율은 전주 대비 1%p 감소한 30%로 집계되었다(전년 동기 49%). 말레이시아 팜오일청(MPOB)의 11월 보고서를 앞두고 애널리스트들은 11월 말 원유 팜유 재고를 266만 톤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2019년 이후 최고치이며 전월 대비 +7.8% 증가다. 발표는 12월 10일(수요일) 예정이다. 11월 팜유 생산량은 198만 톤, 수출량은 144만 톤(-10월 대비 -15%)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유업체들은 국제 시세 상승과 루피 약세로 인해 국내산 대두유가 수입산보다 유리해짐에 따라, 12~1월 인도 예정이던 원유 대두유 7만 톤의 계약을 취소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Ẋ CBOT 인도 현황
12월물 대두박 0건, 대두유 95건(JP모건/카길 인수).
Ẋ 대두 베이시스
US CIF Gulf : 2센트 상승, +80
Cedar Rapids, IA : 보합 (-25)
Mankato, MN : 보합 (-40)
Decatur, IL : 보합 (기준가)
Decatur, IN : 보합 (-5)
Columbus, OH : 보합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