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6년 1월 1일 개기일식이 발생했다.
일식 종류 | |
일식 날짜 | AD 1386-01-01 |
율리우스일 | 2,227,294.93일 |
델타T Ḻ | 509.02초 |
최대식 시각 | 10:22:56.6 UT1 |
사로스 주기 | 102 |
사로스 번호 | 57 |
신월 개수 | -7,594개 |
감마 | 0.88797 |
최대식 경도 | 23.3022° |
최대식 위도 | 40.8098° |
최대식 강도 | 103.66% |
최대식 지속 | 180.81초 |
최대식 너비 | 270.23km |
천체력 | JPL DE441 |
1309년, 로마 교황 클레멘스 5세는 프랑스 아비뇽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68년간, 7명의 교황이 아비뇽에 머물렀다. 이 시기를 고대 유대인들이 바빌론에 끌려간 사건에 빗대어 「아비뇽 유수」라고 부른다. 1377년, 교황 그레고리오 11세는 로마로 복귀했지만, 이듬해에 그가 죽은 이후 교황청은 분열됐다. 로마파와 아비뇽파는 서로 지지하는 교황을 각각 선출했다. 유럽 각국은 정치적 입장에 따라 교황을 선택했고, 로마 교황과 아비뇽 교황은 서로를 이단으로 파문하며 정통성을 주장했다. 1409년, 피사 공의회는 두 교황을 모두 폐위하고 제3의 교황을 세웠다. 그러나 기존 교황들이 사임하지 않아 3중 교황 사태가 발생했다. 1417년, 콘스탄츠 공의회는 세 교황을 모두 폐위하거나 사임시키고, 마르티노 5세를 교황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서방 교회 대분열(1378-1417)이 종식됐다.
한편, 동방 교회-동로마 제국 수도인 콘스탄티노플(330-1453)은 천 년 역사가 저물고 있었다. 1371년, 오스만 술탄국은 발칸반도 마리차강 전투에서 세르비아계 연합군에 대승을 거뒀다. 동로마 제국은 발칸반도를 잃고 영토는 크게 축소됐다. 1396년, 오스만 술탄국은 니코폴리스 전투에서 유럽 연합군도 물리쳤다. 이제 동로마 제국은 수도 콘스탄티노플만 남아 있는 국가로 전락했다. 1399년, 마누일 2세는 십자군 결성과 원조를 요청하기 위해 유럽 순방에 나섰다. 이는 동로마 황제 역사상 유일한 유럽 외교 여행으로 기록됐다. 마누일 2세는 파리, 런던, 로마 등을 떠돌며 군사 지원을 호소했다. 프랑스와 잉글랜드는 백년전쟁 중이었고, 서방 교회는 대분열 상태였기에 실질적 도움은 거의 없었다. 오스만 술탄국에 포위당한 동로마 제국은 죽는 날만을 기다리는 연명기에 접어들었다.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가 없고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그 소리가(=그 줄이) 온 땅에 통하고 그 말씀이 세계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소리(카브) : 줄, 선카브는 만물이 설계도에 기초했음을 의미한다. 일부 영어 역본은 소리(보이스)로 의역하지 않고 줄(라인)로 직역했다.
The heavens declare the glory of God; And the firmament showeth his handiwork. Day unto day uttereth speech, And night unto night showeth knowledge. There is no speech nor language; Their voice is not heard. Their line is gone out through all the earth, And their words to the end of the world. In them hath he set a tabernacle for the sun
American Standard Version 1901
20세기 후 출간된 일부 역본은 시편 19편 4절 카브를 소리로 의역했다. ASV, ESV는 줄(라인)로 직역했고 NIV, NET은 소리(보이스)로 의역했다. NET 바이블 주석은 만약 이 구절을 줄로 직역하면 의미가 불분명하며 그 줄(קוﬦ)은 그 소리(קולם)가 잘못 인쇄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카브가 소리로 의역된 다른 이유는 줄이 현악기와 닮았기 때문이다.
일식 달그림자
하나님은 넷째 날 해달별을 창조한 후 징조를 명했다.(창 1:14) 지상 최대 징조는 해와 달이 낮과 밤을 지배하는 일식이다. 일식은 달보다 400배 큰 태양이 달보다 400배 먼 곳에 위치했기 때문에 발생한다. 만물은 정교한 설계도에 기초했다. 해와 달이 땅에 드리운 일식 달그림자는 하나님이 땅에 펼친 선이다. 낮과 밤이 반복되는 인간 역사 측량줄이다.
2012년 6월 6일 종말시대가 열렸다.
점진적 계시 : 계시록은 7개 인으로 봉인됐다. 봉인된 책은 모든 인이 떼어져야만 비로소 완전하게 펼쳐진다. 부분적으로 열린 책은 온전히 해석될 수 없다. 계시록에 담긴 심판과 구원은 각 인이 떼어질 때마다 점진적으로 드러난다.
American Standard Version 1901

ṅ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2012 금성 태양면 통과
2013년 2월 11일,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건강 문제로 사임했다. 교황 자진 사임은 서방 교회 대분열 이후 600여 년 만이다. 베네딕토 16세는 선종(2022.12.31)하는 날까지 바티칸 내 마테르 에클레시아 수도원에서 생활했다. 교황 두 명이 한 공간에서 지낸 것은 교회 역사상 전례가 없다.
교황 사임 4일 후인 2013년 2월 15일, 소행성 「2012 DA14」는 지구를 27,700km 거리에 두고 스쳐 지나갔다. 주요 천문대는 1년 전 스페인 라 사그라 천문대가 보고한 이 소행성을 관찰하고 있었다. 같은 날 오전 9시 20분(현지 시각), 누구도 발견하지 못한 운석이 러시아에 충돌했다.
로마력 | 10진법 | 4진법 | |
2012 06 06 | 1 | 1 | |
2012 06 07 | 2 | 2 | |
2012 06 08 | 3 | 3 | |
2012 06 09 | 4 | 10 | |
2012 06 10 | 5 | 11 | |
2012 06 11 | 6 | 12 | |
2012 06 12 | 7 | 13 | |
2012 06 13 | 8 | 20 | |
2012 06 14 | 9 | 21 | |
2012 06 15 | 10 | 22 | |
2012 06 16 | 11 | 23 | |
2012 06 17 | 12 | 30 | |
2012 06 18 | 13 | 31 | |
2012 06 19 | 14 | 32 | |
2012 06 20 | 15 | 33 | |
2012 06 21 | 16 | 100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2013 02 01 | 241 | 3301 | |
2013 02 02 | 242 | 3302 | |
2013 02 03 | 243 | 3303 | |
2013 02 04 | 244 | 3310 | |
2013 02 05 | 245 | 3311 | |
2013 02 06 | 246 | 3312 | |
2013 02 07 | 247 | 3313 | |
2013 02 08 | 248 | 3320 | |
2013 02 09 | 249 | 3321 | |
2013 02 10 | 250 | 3322 | |
2013 02 11 | 251 | 3323 | |
교황 사임 | |||
1415년 이후 첫 생전 사임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오늘 추기경 회의를 소집한 것은 성인 3명을 시성하기 위한 것뿐 아니라, 교회 앞날과 관련한 중요한 결정에 대해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느님 앞에 내 양심을 반복해 되돌아본 결과, 저는 고령으로 인해 더 이상 교황직을 수행하는 데 적합하지 않다는 확신에 이르게 됐습니다. – 교황 베네딕토 16세 「사임 발표문」성인 3명 : 베네딕토 16세는 사임하면서 성인 3명을 시성했다. 시성은 특정 인물을 성인으로 선언하는 가톨릭 의식이다.이스라엘 마리브 (2013.02.12)Ḻ |
|||
2013 02 12 | 252 | 3330 | |
2013 02 13 | 253 | 3331 | |
2013 02 14 | 254 | 3332 | |
2013 02 15 | 255 | 3333 | |
운석 낙하 | |||

운석은 대기권 진입 후 잘게 쪼개져 러시아 첼랴빈스크주를 강타했다. 가장 큰 조각은 체바르쿨 호수에 떨어졌다. 얼음 호수 한복판에 동그란 구멍이 뚫렸다. 운석 조각은 수심 20m 지점에 있는 두꺼운 진흙층에 파묻혔다. 같은 해 10월 16일, 러시아 정부는 호수 속 대형 운석을 육지로 인양했다. 현장에 파견된 러시아 과학자들은 운석 덩어리를 저울에 달았다. 저울은 무게를 못 이기고 부서졌다. 이 충격으로 운석 덩어리는 세 조각이 났다. 이 장면은 러시아 국영 방송을 통해 생중계됐다.Ḻ 체바르쿨 호수 운석은 세상 끝날에 임할 일곱 나팔 중 세 번째 나팔 예표(예언적 상징)다.
쑥(압신도스) : 잎사귀에 독성과 약효가 포함된 식물.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 초래할 징벌을 상징한다.(신 29:18)
American Standard Version 1901
(체바르쿨 공식 상징)
풍요, 성장, 치유 | |
하늘, 땅, 물 |
체바르쿨 역사는 1736년 호수 기슭에 설립된 요새로 시작됐다. 1951년, 러시아 정부는 체바르쿨을 시로 승격했다. 2002년 10월 1일, 시 당국은 시의회 결의안 215호(도시 문장), 216호(도시 깃발)를 채택했다. 체바르쿨 상징에 새겨진 잎사귀는 딸기 잎이다. 딸기는 풍요·성장·치유를, 세 잎은 우주 3요소인 하늘·땅·물을 상징한다. 잎사귀를 감싼 네 모퉁이는 요새를, 잎사귀 절반을 담근 파란 물결은 체바르쿨 호수를 상징한다. 체바르쿨시 곳곳에는 호수 속 잎사귀가 새겨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체바르쿨 어원은 튀르크어 체바르(다채로운 색상)와 쿨(호수)이며 「형형색색 호수」를 의미한다. 체바르쿨시와 체바르쿨 호수는 동의어인 셈이다. 체바르쿨 호수 운석 낙하는 한 세계와 그 중심을 동시에 강타한 상징적 사건이다. 성경은 빛과 어둠, 양과 염소처럼 상징과 대비로 진리를 강조한다. 체바르쿨 공식 상징은 풍요·성장·치유를 의미하는 호수 속 딸기 잎사귀다. 체바르쿨 호수 한복판에 거대한 얼음 구멍을 만든 운석은 계시록 8장 셋째 나팔에서 여러 물 샘에 떨어진 쑥 별의 극적 대비다.
같은 날 소행성 2012 DA14는 지구를 스쳐 지나갔다. 나사는 브리핑에서 “운석은 북에서 남으로 이동했고 소행성은 남에서 북으로 이동했다”며 “궤도가 완전 정반대”이므로 이 둘은 아무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남쪽에서 올라온 소행성은 1년 전 발견됐다. 북쪽에서 내려온 운석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다. 예레미야는 북에서 남으로 기울어진 끓는 가마를 봤다. 북방 바벨론에 짓밟힐 남유다 왕국 묵시였다. 렘 1:13 2023년 봄, 저자 소이빈은 2012년 6월 6일 계시록 첫째 인이 떼어졌다고 주장했다.
독초와 쑥 : 거짓 선생들은 심판 전야에 밝은 미래를 예언한다. 헛된 기복 신앙으로 대중을 미혹하며 썩은 평화에 앞장선다.
American Standard Version 1901